제2의 이태원참사 막는다…빅데이터 인파관리시스템 연내 구축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지자체 상황실에서 현장 밀집도 파악
위험경보 알림 뜨면 경찰 소방과 상황 공유하고 대응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기지국 접속자 수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이 올해 안에 구축된다.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데이터와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데이터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연계 분석해 도출한 밀집도를 지자체 상황실 내 지도 기반의 통합상황판에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밀집도에 따라 관심과 주의,경계, 심각의 위험경보 알림도 표출해 현장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동시에 위험경보에 따라 신속히 대응토록 한다.

지자체 상황판에 위험경보 알림이 뜨면 지자체는 상황실 CCTV 영상을 확인한 후 경찰과 소방과 상황을 공유하고 교통통제와, 인파 분산 등 관련 메뉴얼에 따라 대응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축제와 공연장 등 인파 규모를 사전에 파악하고 위험 경보를 알려주는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올해 12월까지 구축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11월 대도시 지역 시범서비스를 거쳐 12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인파밀집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또는 드론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인파밀집 여부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2025년까지 인파관리시스템에 탑재하기로 했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현장이니파관리시스템을 통해 인파 밀집 위험 상황을 조기 파악할 수 있게 된다"며 "인파사고에 대비한 상시 대비체계를 강화해 인파사고를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