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가 강원지역 4개 시군 취약계층에 아크차단기 설치를 지원한다. 강원소방본부 제공강원도소방본부가 이달 말까지 전기화재 저감을 위해 강원도내 4개 시·군 100가구를 선정해 아크차단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강원 홍천군과 화천군, 속초시, 고성군 등 4개 시·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각 25가구로 강원소방은 이달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예산 뿐 아니라 강원소방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강원119행복기금에서 지원되며 향후 단계별 사업을 통해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강원지역 전기화재는 1421건으로 25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173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임수 도소방본부 대응조사과장은 "전기 화재의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향후 설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