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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돈봉투 의혹' 관련 송영길 전 보좌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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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아무런 관련 없어" 혐의 부인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했지만 검찰이 '조사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로비에서 돌려보내 조사를 받지 못한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했지만 검찰이 '조사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로비에서 돌려보내 조사를 받지 못한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박모씨를 소환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박씨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박씨는 검찰청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돈봉투를 만든 적이 있는지', '강래구 감사에게 지시를 받았는지', '외곽 조직과 연결하는 역할을 했는지' 등 질문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면서 소환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검찰에서 소환 일정을 연기했다"고 했다.

박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 10~20명과 지역상황실장 등을 상대로 금품을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래구씨가 지인을 통해 마련한 자금 6천만원을 박씨를 통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돈봉투가 윤관석 의원 등 현역 의원에 전달됐다는 의혹도 있다.

또 검찰은 박씨가 이 과정을 송 전 대표에게 보고했는지 여부를 포함해 금품 살포 의혹 관련 사실 관계 전반을 캐물을 방침이다.

전날 송 전 대표는 검찰청에 자진 출두했다가 청사로 들어가지 못하고 10여 분 만에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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