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센터까지 무료 버스로 이동" 동해시, 생활밀착형 복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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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들 가족 부양 부담 덜어

치매안심 행복버스 운영 호응. 동해시 제공치매안심 행복버스 운영 호응.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올해 시범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매안심 행복버스'운영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동해시는 '치매안심 행복버스'를 통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가정에서 치매안심센터까지 버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무료로 왕복 이동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평소 이동 수단에 제약이 컸던 어르신들이 셔틀버스를 타고 걱정없이 치매안심센터에 도착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치매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기존에는 오는 길이 혼자라서 외로웠는데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면서 올 수 있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수단 덕분에 삶이 즐거워졌다"고 전했다.
 
동해시 치매관리사업. 동해시 제공동해시 치매관리사업. 동해시 제공
시는 다음 달부타 상반기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교실 '나이가 어때서'를 운영한다. 전문인력 및 전문강사를 초청, 두뇌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예방 근력운동 등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사업을 펼친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82억여 원을 투입해 부곡동 동해시노인요양원 부근에 연면적 1416㎡, 지상 2층 규모로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매전담 요양원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해이레복지센터 내에 있는 재가노인복지시설의 치매전담실 정원을 기존 50명에서 66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증축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식순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치매 악화 방지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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