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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호' 첫 상대 콜롬비아 감독 "韓 좋은 선수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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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 연합뉴스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데뷔전 상대인 콜롬비아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이 한국에 대해 좋은 선수를 보유한 팀이라고 호평했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로렌소 감독은 23일 공식 기자 회견에서 "한국 팀은 손흥민(토트넘)을 대표적으로 알고 있고 손흥민 외에도 좋은 선수를 보유한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월드컵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세계적인 팀"이라며 "다양한 포지션에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콜롬비아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에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을 경질하고 로렌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한국도 월드컵이 끝난 뒤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해 2026 북중미월드컵에 도전한다.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만나는 만큼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예상된다.
   
로렌소 감독은 "한국의 미드필더 강점은 빠른 공수 전환"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나폴리에서 뛰는 수비수 김민재도 당연히 알고 있다"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FIFA 랭킹은 콜롬비아가 17위로 25위인 한국보다 앞선다.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은 4승 2무 1패로 한국이 우위다. 직전 맞대결은 2019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 경기로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의 골로 2 대 1로 이겼다.
   
로렌소 감독은 "새로운 명단으로 팀을 이끄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를 향해 가야 할 것 같고 콜롬비아도 성장하고 있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을 치른 뒤 콜롬비아는 일본으로 넘어가 28일 오후 7시 20분 오사카 요도코 사쿠라 경기장에서 일본전을 치른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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