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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나상호가 평가하는 수비수 김민재 "빠르고, 끝까지 쫓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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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웃어 보이는 나상호. 한국프로축구연맹활짝 웃어 보이는 나상호.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의 공격수 나상호(27)가 클린스만호에서 붙박이 주전 자리를 노린다.
   
나상호는 22일 오전 경기 파주 NFC에서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새로운 감독님이 선임되면 자기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거기에 맞추려고 하는 욕심이 생긴다"면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뜻을 밝혔다.
   
나상호는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올라 조별리그 우루과이전, 가나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역전승을 일궈낸 포르투갈전과 12년 만에 나선 16강 브라질과 경기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대표팀에서 나상호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윙어와 주로 경쟁한다. 해외파가 다수인 붙박이 주전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 나상호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뽐내야 한다.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님이) 일단은 공격적인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들었다"며 "제가 공격적인 면, 수비적인 면을 동일하게 가져가면서 공격 부분에서 포인트라든지 마무리하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대표팀에는 황희찬, 황인범 등 96년생 친구들이 두루 있다. 그중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나폴리)는 나상호에게도 큰 자랑거리다.
   
나상호는 김민재에 대해 "굉장히 침착한 선수다. 함부로 덤비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피드도 있다"며 "민재는 끝까지 쫓아오기 때문에 그게 가장 두려운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민재가 잘해서 이번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있고, 세리에A 리그 우승도 앞두고 있는데 그것을 다 이뤘으면 좋겠다"면서 동갑내기 친구의 활약을 기대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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