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훈련에도 '싱글벙글' 손흥민, 클린스만호 첫 훈련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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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스만호의 첫 훈련에 앞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토트넘 손흥민(왼쪽). 연합뉴스클린스만호의 첫 훈련에 앞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토트넘 손흥민(왼쪽).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31)이 밝은 표정으로 클린스만호 첫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21일 오전 경기 파주 NFC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훈련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그는 시차 적응할 틈도 없이 곧바로 훈련을 소화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과 달리 오전 훈련을 선호했다. 이날 훈련도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아직 봄 날씨가 아닌 만큼 손흥민을 포함한 20명의 선수들은 햇볕이 드는 곳에서 자리를 잡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몸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만큼 스트레칭에 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선수들 표정은 밝았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간혹 앓는 소리가 나왔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던 조규성(전북 현대)은 머리에 밴드를 차고 진지하고 훈련을 소화했다
   
클린스만호에서 오전 훈련을 준비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클린스만호에서 오전 훈련을 준비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여자 축구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도 클린스만호의 스트레칭을 유심히 지켜봤다.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진지하게 훈련을 관찰했다.

벨 감독은 여자 대표팀과 훈련과 차이가 있는 지에 대해 "우리 팀과 많이 다르다"며 "지금 여기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확실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이날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손흥민은 오전 훈련에 대해 "개인적으로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잠이 부족하면 오후에 회복할 시간이 많다"며 "오전 훈련이 좋다. 오전 훈련을 좋아하는 선수도 많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첫 평가전 2연전으로 본격적인 항해에 나서는 클린스만호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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