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광주광역시당, 이태원 참사 희생자 등 금융 거래 조회 경찰 '규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명백한 2차 가해·희생자 등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경찰 사과 "촉구"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제공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제공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경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등의 금융 거래 내역을 조회한 것은 "명백한 2차 가해"라고 규탄하며 경찰의 사과를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경찰이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피해자 450명의 은행 계좌 거래내역을 조회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시당은 "경찰은 이태원 참사 당시 무정차 조처를 하지 않은 이태원역장에 대한 수사를 위한 거래내역 조회였다고 밝혔지만, 승하차 기록이 아닌 통장 거래 내역까지 들여다본 것은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시당은 이어 "핼러윈데이 당시 경찰은 이태원에서 대대적인 마약단속을 벌이려 했었다"며 "경찰이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피해자의 계좌 거래내역까지 조회한 저의를 밝히지 못한다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피해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 것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민주당 시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가 오히려 국민을 의심하고 음해하는 비열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면서 "조그마한 꼬투리라도 잡아 여론을 호도하려는 검사 독재 정권의 전형적 수법이다"고 비판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