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사무실에 놓인 꽃바구니. 경남도청 제공봄을 맞아 경남도청 사무실에 꽃향기가 가득하다.
경상남도는 소비 감소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고자 '사무실 꽃 생활화'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1개 사무실에 1개 꽃바구니 등을 배치한다. 경남도청과 도의회에 연간 2641개의 꽃바구니와 화분이 들어서면서 분위기도 산뜻해진다.
성수기인 3~6월에는 월 3~4회 절화류를 사무실에 놓고, 비수기인 7~11월에는 월 1회 분화류를 배치해 사무실 환경을 개선한다.
도는 출자·출연기관, 시군, 공공기관에 꽃 소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화훼산업 육성 시책을 확대하고자 '경남도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 서양권 친환경농업과장은 "도민들도 화훼농가에서 정성 들여 생산한 꽃을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