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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예찬 맹공 "윤 '영웅대접' 부끄럽다더니…1호 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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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최고위도 공방 격화…이기인 '여성 연예인 성적 대상화', "당 윤리위 제소"
장예찬 "이준석 전 대표가 직접 고소하길.. 성상납 끊어내는 것이 개혁"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청년최고위원 장예찬 후보가 과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했던 발언을 거론하며 "반론을 했으면 좋겠는데, 왜 그랬냐고 물으면 이준석 얘기만 한다"고 말했다.

1일 이 전 대표는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사람들이 궁금해서 (장 후보의) SNS에 많이 들어갔나 본데, 별의별 게 다 나온다. 장 후보는 2020년엔 '윤석열과 한동훈이 과거 정부를 수사할 때 저주를 퍼붓다가 이젠 구국의 영웅 대접을 하는 보수도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며 "장 후보는 지금 선거 타이틀로 '윤석열의 1호 참모'를 내세우고 있는데, 그 마케팅을 3년 만에 뒤집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보수 세력을 향해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을 치켜세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던 장 후보가 지금은 '윤심'을 내세워 선거를 치르고 있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장 후보가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 성과 등을 비판했다고 주장하며 "생각 자체가 반(反)이명박적이었다"는 한편, "장 후보가 여기 나와 반론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을 왜 했냐고 물으면 별 말 안 하고 이준석 얘기만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 연합뉴스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 연합뉴스
앞서 '친이준석계'로 역시 청년최고위원 선거 주자인 이기인 후보는 여성연예인 성적대상화 논란 등이 인 웹 소설을 썼던 장 후보를 전당대회 이후 당 윤리위에 정식으로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장 후보는 "선거에서 정당하게 이길 자신이 없으니 '아바타'를 시켜서 윤리위에 제소하지 말고, 자신 있으면 이준석 전 대표가 직접 고소하길 바란다"면서 "민노총의 돈 상납도, 이준석의 성 상납도 단호하게 끊어내는 것이 개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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