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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운명의 날…'정순신 논란' 속 체포동의안 이탈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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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 오늘 본회의서 결정
의총서 '부결' 총의 모은 만큼 비명계 이탈표 크지 않을듯
당 지도부, '정순신 낙마' 고리로 반격하며 막판 단일대오
다만, 오늘 표결 이후가 관건…다음달 3일 이재명 재판 시작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민주당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주말 사이 낙마한 정순신 전 검사를 고리로 검찰을 비판하며 막바지 내부 이탈표 단속에 들어갔다.
 

"한동훈 해명하라"…野, '정순신 낙마' 고리로 반격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확신하고 있다. 일각에서 주장했던 '당론 부결' 없이 의원들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한 점도 그런 자신감의 일환이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검사 독재 정권의 야만과 사법 사냥에 단호히 맞서 검찰의 정치 영장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때마침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전 검사가 아들의 학교 폭력 전력이 불거지면서 주말 사이 낙마하는 일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 '인사 실패'를 거듭 지적하며 체포동의안을 앞두고 대대적인 공세를 벌이고 있다. 이재명 대표도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학교 폭력을 소재로 인기를 끈 드라마 '더글로리'를 언급하며 "날로 대담해지고 잔혹해지는 학교 폭력은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민생문제"라고 비판하기도 해 향후 대여(對與)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특히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인사검증관리단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산하에 있다는 점을 타깃으로 잡은 분위기다. 김의겸 대변인도 26일 국회 브리핑에서 "한 장관은 인사 검증을 했는지, 했다면 (아들 관련 논란은) 왜 빠트렸는지 해명하라"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이참에 법무부의 인사 검증 조직을 재편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부 조직 개편까지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일단 이탈표는 크게 없겠지만…그 이후가 문제

 
민주당내 비명계(非이재명계) 의원들 내에서도 역시 27일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일단 이 대표를 지켜야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문제는 여전하지만, 검찰의 최근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판단하는 만큼 자신들의 대표를 검찰에 순순히 내줄 수 없다는 논리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 21일 의원총회에서도 비명계 중진 설훈 의원까지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로 총의를 모은 바 있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다만, 이날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가 더 문제다. 다음달 3일부터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 본격화할 예정이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추가 기소도 확실시 되는 분위기라 불안 변수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권의 '방탄 프레임' 공세도 격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염두에 두고 비명계 내에서는 '체포동의안 부결 후 당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대표가 최근 비명계 의원들을 1대1로 두루 만난 것도 이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당 지도부는 정순신 논란과는 별개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특검(특별검사)을 3월 중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동시에 민생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지방 곳곳을 도는 경청투어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그간 방문하지 않은 경기, 울산 등이 후보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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