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외부 인사 18명이 지원했다. 내부 규정에 따라 사내 인사 16명까지 더해지면 총 34명이 차기 대표직을 놓고 경합한다. KT 이사회는 심층 면접 등을 거쳐 다음달 7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10일부터 20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한 차기 대표이사 공개모집 결과, 외부 인사 총 18명이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외부 지원자는 △권은희(前 KT네트웍스 비즈부문장) △김기열(前 KTF 부사장) △김성태(現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자문위원) △김종훈(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진홍(前 KT스카이라이프 경영본부장) △김창훈(現 한양대 겸임교수) △남규택(前 KT 마케팅부문장) △박윤영(前 KT 기업부문장) △박종진(現 IHQ 부회장) △박헌용(前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 △송정희(前 KT 부사장) △윤종록(前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윤진식(前 산업자원부 장관) △임헌문(前 KT 사장) △최두환(前 포스코ICT 사장) △최방섭(前 삼성전자 부사장) △한훈(前 KT 경영기획부문장) △홍성란(現 산업은행 윤리준법부 자금세탁방지 전문위원) 등이다(이상 가나다순).
권은희 전 의원은 경북대 전자공학과와 서울대 공과대학원을 나와 KT 상무, KT 네트웍스 전무 등을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의원으로 재직할 당시 정보통신기술(ICT) 입법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을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은 제20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지난 2021년에는 윤석열 국민캠프 미래전략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윤진식 전 장관과 윤종록 전 차관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고위 공직에 몸담은 이들도 도전에 나섰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이끌었던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도전도 눈에 띈다.
이밖에 김기열 전 KTF 부사장, 김진홍 전 KT스카이라이프 경영본부장, 송정희 전 KT 부사장 등 KT그룹 내부 출신과 최두환 전 포스코ICT 사장, 최방섭 전 삼성전자 부사장 등 주요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이들도 지원했다.
KT 내부 인사로는 총 16명이 후보군을 구성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내부 규정에 따라 본사 또는 계열회사 재직 2년 이상이면서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이면 자동으로 후보에 올려야 한다.
사내 후보자군은 △구현모 現 대표이사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윤경림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박병삼 윤리경영실장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 △송재호 인공지능·디지털전환(AI·DX) 융합사업부문장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안상돈 법무실장 △우정민 IT부문장 등 KT 재직 임원 11명과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윤동식 KT클라우드 사장 △정기호 KT 알파 사장 △최원석 BC카드 사장 △홍기섭 HCN 사장 등 그룹사 임원 5명이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도 꾸렸다. 인선자문단은 후보 검증과 압축 작업을 진행한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의 후보 검증·압축 작업 결과를 토대로 이달 28일까지 후보군을 추려 면접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면접 심사를 진행해 다음달 7일 최종 대표이사 후보 1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다음달 말 개최 예정인 KT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새 대표이사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