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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주식부자 1위 방시혁…BTS도 '100억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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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2.5조, 박진영+양현석의 15.5배 많아
100억 클럽 모두 34명…하이브 11명 최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 하이브 제공하이브 방시혁 의장.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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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 콘텐츠' 관련 기업의 주식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하이브 방시혁 이사회 의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BTS(방탄소년단) 멤버 모두 100억 원대 규모의 주식 재산을 보유했다.
 
1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상장사 가운데 △영화 △음반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문화 콘텐츠 관련 기업의 주식으로 1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개인주주를 조사한 결과, 모두 34명으로 나타났다. 
 
34명의 전체 주식 재산 규모는 모두 4조 1174억 원이다. 
 
이 가운데 방 의장의 재산은 2조 568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2위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3959억 원)와 3위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1657억 원)의 주식 재산을 합한 것보다 15.5배 수준이다.
 
방 의장의 주식 재산 규모는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 총수인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 △카카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SK 최태원 회장 등에 이어 7번째다.
 
또 방 의장을 비롯해 하이브 주식을 보유한 '100억 클럽'은 모두 11명이다. △스쿠터 브라운 아메리카 CEO(최고경영자) 903억 원 △김신규 매니지먼트총괄 171억 원 △윤석준 전 아메리카 CEO 117억 원 등이다.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특히 BTS 멤버 모두 100억 클럽에 포함됐다. △민윤기(슈가)‧박지민(지민)‧김태형(뷔)‧전정국(정국) 등이 모두 133억 원 규모의 하이브 주식을 보유했고 △정호석(제이홉) 122억 원 △김남준(RM) 113억 원 △김석진(진) 102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출생 연도별 문화 콘텐츠 기업의 주식 재산 100억 클럽에는 1970년대 초반 태어난 X세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향후 IT(정보통신) 산업을 기반으로 하면서 미디어(M)와 엔터테인먼트(E) 산업이 상호 융합하는 이른바 '타임(TIME)' 산업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가수와 배우, 창작자와 제작자 등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해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게임 △캐릭터 △오락 △여행 등 관련 기업은 제외됐다. 주식 평가액은 지난 10일 보통주의 종가 기준으로 1개 종목 보유 주식으로만 집계했다.

한국CXO연구소 제공한국CXO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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