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도심 한복판서 시설물 '쾅'…20대 음주운전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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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서면에서 음주사고 낸 뒤 7㎞ 도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A(20대·남)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14일 새벽 부산 서면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시설물을 파손한 뒤 동래구까지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부산경찰청 제공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A(20대·남)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14일 새벽 부산 서면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시설물을 파손한 뒤 동래구까지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대로 시설물을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쯤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A(20대·남)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도롯가 구두수선소와 카페 등을 들이받았다.

A씨가 차량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에서도 멈추지 않고 달려 양정 방향으로 달아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 끝에 사고 지점에서 7㎞ 떨어진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인근 도로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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