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19 방역망 더 촘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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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마스크 착용 완화 등에 따른 재확산 대비
일반의료체계 단계적 전환에 따른 대응방안 추진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가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었다. 다만 버스·지하철· KTX ·택시 등 대중교통과 병원·약국, 요양병원을 포함한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당분간 마스크 착용 의무가 그대로 유지된다. 황진환 기자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가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었다. 다만 버스·지하철· KTX ·택시 등 대중교통과 병원·약국, 요양병원을 포함한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당분간 마스크 착용 의무가 그대로 유지된다. 황진환 기자
강원도가 코로나19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완화와 일반의료체계로의 단계적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망을 새로 구축한다.

9일 강원도는 "코로나19 유행상황이 확연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발 코로나19 영향 및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1단계 조정 등으로 인한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온전한 일상회복을 목표로 코로나19 일반의료체계 단계적 전환에 따른 방역·의료 대응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호흡기증상자 진료, 검사,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212개소에서 6월말까지 249개소로 확대한다. 고위험군 확진자의 중증진행 예방을 위한 먹는 치료제 취급 약국도 65개소에서 오는 7월말까지 121개소로 늘린다. 24시간 의료대응, 비대면진료 및 약처방 의료상담센터 운영과 함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확진자 건강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코로나19 중증(준중증) 환자 집중치료를 담당할 7개 병원 119개 치료 병상을 확보하고 기저질환자·경증환자의 일반의료체계 수용이 가능한 지역 일반 의료기관 자율입원병상도 확충하기로 했다.

중증 위험도가 높은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집중보호·관리를 위해 (예방접종) 고령자 및 감염취약시설 대상 동절기 2가백신(초기 유행바이러스 및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두가지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백신) 추가접종을 추진한다.
 
도와 시군의 역학조사 '대응팀' 과 신속한 의료 처치를 담당하는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해 확진자 발생현황 일일 모니터링과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수도권질병대응센터 등)과 시설별 코로나19 대응모의훈련, 종사자 현장교육을 지원하는 등 감염관리에도 주력한다.
 
일상방역 수칙 등 달라지는 도민 행동요령 홍보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경희 강원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등 방역조치는 완화되었지만 지난 1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를 결정한 것처럼 코로나19 위험이 아직 사라진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온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예방접종과 자율적인 방역실천 노력이 여전히 중요하고 도민들의 동절기 추가접종 적극적 동참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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