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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뜨겁게 달군 조민 "떳떳하다"[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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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튀르키예 강진에 사망자 급증
서울 시민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 기준은?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떳떳하다' 밝힌 조민' 입니다.

정말 하루 종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수 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오늘(6일) 유튜브 방송에서 얼굴을 드러내고 공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3일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은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과 추징금 6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해당 영상은 조 전 장관이 실형 선고를 받은 뒤 녹화된 영상인데요.

조씨는 조 전 장관의 1심 선고에도 불구하고 "떳떳하다"면서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인 겁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조씨는 특히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거나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실인식이라고 할까요, 이번 실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심정을 묻는 질문에는 "검찰이나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저희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다뤄온 것들을 보면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한다"며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에게 그들의 가족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묻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의사 자격 논란에 대해선 "표창장으로는 의사가 될 수 없다. 그 당시 입시에 필요했던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며 "(동료들로부터 의사로서)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 병원에서 일하지 않기로 했다. 피해주고 싶지 않다"며 "저와 관련된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의료지식을 의료 봉사하는 데만 사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면허가 박탈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때도 의사가 되고 싶다면 다시 하면 된다"며 "의사면허에 집착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연합뉴스연합뉴스
다음 소식은 '튀르키예 강진에 사망자 급증'입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500여명이 숨지고 3000명이 다쳤습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은 현재까지 지진 사망자 284명, 부상자 44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TV는 최소 230명이 사망하고 60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수치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4시17분(현지시간) 쯤 튀르키예 남부에 있는 에르진잔주의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서쪽으로 33km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규모는 사망자 약 3만명이 나왔던 1939년 튀르키예 에르진잔주 지진과 같은 강도입니다.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최대 강도입니다.

진원지에서 약 900km 떨어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도 몸으로 느껴질 정도로 지진 강도가 셌다고 합니다.

경제적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튀르키예에서만 건물 1710여채가 파괴되고 터키 남부 하타이공항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 국내총생산(GDP)의 1%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한국인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외교부는 "한국시간 오후 2시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연합뉴스연합뉴스
만 65세 이상 서울 시민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 기준이 평균 72.6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오늘(6일) 2022년 노인실태조사 결과에서 발표한 내용인데요.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에 사는 만 65세 이상 3010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조사 결과 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 기준은 평균 72.6세로 나타났습니다.

특이한 건 현재 만 65세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높일 경우 새로운 기준으로 거론되는 70세보다도 높다는 겁니다.

현재 한국의 노인 연령 기준은 1981년 제정된 노인복지법상 65세로 통용되고 있는데요.

해당 기준이 노인들의 인식과도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으로, 노인 연령 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노인의 평균 연령은 73.5세로 만 65~69세가 35.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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