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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이보영…제작진 "PT 불패 신화 비결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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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JTBC 토·일 드라마 '대행사' 9회 방송

JTBC 토·일 드라마 '대행사' 화면 캡처 JTBC 토·일 드라마 '대행사' 화면 캡처 4일 방송되는 JTBC 토·일 드라마 '대행사' 9회에서 이보영이 광고업체 '톱'의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인다.

제작진은 "이보영이 'PT 불패 신화'를 쓸 수 있었던 특급 요인, 그 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앞서 8회 방송은 VC기획의 사활이 걸린 300억 예산의 우원그룹 기업PR 광고 경쟁PT 준비를 마친
고아인(이보영)으로 마무리됐다.

고아인은 광고, 즉 "핵심 타깃에게 보내는 러브레터"가 누구에게 도달돼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한 후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제가 보내는 편지가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다"고 읆조렸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고아인은 편집이 아직 안 끝났다는 이유로 PT 당일 아침 강한나(손나은)에게 리뷰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내용을 꽁꽁 숨겼다.

또한 PT 현장에선 "들으나 마나 한 쓸데없는 소리들"에 지쳐 테이블 위에 다리를 올리고 지루함을 항의하는 '광고주' 우원그룹 부사장 김서정(정예빈)을 향해 "그 자세로 듣다가 놀라면 허리디스크 터지니까, 지금부터 다리 내리고 집중해서 들으라"라고 경고까지 날렸다.

심지어 고아인이 누군가를 향해 단호하게 "너, 나가"를 외치는 모습도 포착돼 현장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지, 그가 쫓아낸 사람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고아인이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 PT 경쟁에서도 지지 않는 실력이었다. PT 내용은 물론 이를 전달하는 방식과 태도 역시 차원이 다르다. 배원희(정운선) CD에게 길고 지루한 기획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전략적 이유 역시 밝혀진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광고와는 또 다른, 메시지와 여론을 만드는 업계 리얼리티를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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