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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황' 또 희비 엇갈렸다…황인범 풀타임, 황의조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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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황인범 자료사진.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그리스 올림피아코스 황인범 자료사진.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27)과 황의조(31)의 희비가 또 엇갈렸다. 이번에도 황인범은 풀타임을 뛰었고, 황의조는 결장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0일(한국 시간)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레타와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2 대 1로 이겼다.
   
승점을 더한 올림피아코스(12승6무2패·승점42)는 PAOK(11승6무2패·승점 39)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선두 AEK 아테네(15승2무3패·승점47), 2위 파나티나이코스(14승3무2패·승점45)와 격차도 각각 승점 5, 3으로 좁혔다. 크레타(4승7무9패·승점19)는 9위에 머물렀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유의 활동량을 무기로 전방 압박과 볼 경합에 적극 참여했다.
   
전반 29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슛은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22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황의조 자료사진. 연합뉴스그리스 올림피아코스 황의조 자료사진. 연합뉴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19분 누하 디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0분 세드리크 바캄부의 동점골, 후반 31분 유세프 엘아라비의 역전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황인범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황인범은 리그에서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K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 등 이적설이 무성한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의조가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지난 12일 아트로미토스와 컵대회 후반 교체 투입이다. 당시 약 두 달 만에 1군 경기에 나섰지만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5경기만 소화했다. 2경기 선발, 3경기 교체 투입이 전부다. 공식전 골 기록은 없다. 황의조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1도움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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