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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 논란에 주춤…이강인, 74분 뛰었지만 마요르카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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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요르카 이강인(왼쪽)의 드리블. 연합뉴스마요르카 이강인(왼쪽)의 드리블. 연합뉴스
이적 문제를 두고 소속 팀과 불화설 논란에 있는 이강인(22·마요르카)이 하위권 팀에 패했다.
   
마요르카는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카디스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카디스와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 대 2로 졌다.
   
이강인은 경고 누적으로 직전 셀타 비고와 18라운드(마요르카 1대0 승)에 결장한 뒤 선발 미드필더로 복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유럽 클럽의 이적 제안을 두고 마요르카와 불화설이 불거졌지만 74분간 열심히 뛰었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팀이 0 대 2로 뒤진 후반 29분 앙헬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정규리그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요르카는 전반 10분 만에 상대 테오 봉곤다에게 골을 내줬다. 알바로 네그레도의 패스를 봉곤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38분 마요르카는 수비수 마르틴 발렌트의 핸드볼 반칙으로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알렉스 페르난데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을 추가했다.
   
마요르카는 10위(7승4무8패·승점25)에 그쳤다. 경기 전 강등권이던 카디스는 15위(4승7무8패·승점19)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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