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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김 부친 괴한 총격에 사망…장례식 눈물의 헌정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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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샘김. 안테나 홈페이지 캡처가수 샘김. 안테나 홈페이지 캡처가수 샘김(24)의 부친이 시애틀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가운데 장례가 엄수됐다.

26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시애틀 한인뉴스에 따르면 샘김의 부친은 지난 14일 밤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강도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4일 미국 시애틀 현지에서 거행된 장례식에는 시애틀 총영사는 물론 시애틀한인회 회장,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샘김은 어머니를 위해 작곡한 노래 'MAMA DON'T WORRY'를 아버지에게 헌정해 현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유가족들은 장례식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샘김의 소속사 안테나도 27일 CBS노컷뉴스에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시애틀 출신인 샘김은 2014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드라마 '도깨비'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OST 수록곡들을 불러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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