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핼러윈 참사' 관련 서울경찰청 세번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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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집무실 등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핼러윈 참사'를 보강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서울경찰청에 대한 세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핼러윈 참사 관련 검찰의 서울경찰청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검찰은 지난 13일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았으며 지난 10일과 18일 서울경찰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김광호 서울청장 집무실을 찾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데, 검찰의 김 청장 집무실 압수수색의 경우 이번이 두 번째다. 아울러 수사, 경비, 112 기능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청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보강 수사하고 있다. 김 청장이 내부 보고나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핼러윈 축제 전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사고 위험성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는지 등을 따져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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