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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경태 당대표 출마 "비례대표·면책특권 폐지…100%국민 경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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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폐 정치개혁'…비례대표제·국회의원 면책특권·정당국고보조금 폐지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 도입 공약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부산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5선 조경태 의원(사하구을)이 16일 '3폐 정치개혁'(비례대표제·국회의원 면책특권·정당국고보조금 폐지)과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내세우며 차기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의 계파갈등, 줄세우기 정치, 공천파동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당대표가 된다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당대표의 공천권을 국민들과 당원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선출을 특정 기득권층이나 힘 있는 특정세력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낙하산식 공천을 타파해야 한다"며 "한국 정치 역사상 가장 깨끗한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을 통해 공천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조 의원은 또 이날 출마선언에서 그간 계속해서 언급해 온 △비례대표제 폐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불체포특권 폐지△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 '3폐 정치개혁'을 출마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우리나라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국회의원 수가 너무 많다"며 "비례대표제를 폐지해 국회의원 정수 47석을 줄이면 4년간 약 1500억 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불체포특권 역시 법의 처벌을 피하기 위한 도피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면서 "정당국고보조금도 본래 도입 취지에서 벗어나 정당의 자생력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모두 폐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에 앞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의 중 김기현, 윤상현, 안철수 의원도 당대표 출마 선언을 공식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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