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정부로부터 복권없는 사면을 받아 28일 0시를 기해 창원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해 7월 댓글 조작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해당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김 전 지사는 남은 형기가 4개월 정도(내년 5월 형 만료)로 최근에 "나는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하지만 지난 27일 김 전 지사를 복권 없는 사면 대상자로 발표했다.
김 전 지사는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12월 28일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돼 총선과 지방선거 등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출소했고 오전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