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북한의 주요통계지표. 통계청 제공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이자 코로나19 사태 원년인 2020년 대비 0.1% 감소했다.
북한 경제성장률은 2018년 -4.1%를 기록했다가 2019년 0.4%로 가까스로 플러스 반등을 이뤘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진 이듬해 다시 -4.5%로 추락했다.
특히, 2020년 -4.5%는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인 1997년 -6.5% 이후 23년 만에 최악이었다.
지난해도 -0.1%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역성장했지만, 코로나 원년에 비하면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이다.
북한의 지난해 명목 GDP는 35조 9천억 원으로 남한 2071조 7천억 원의 1/58(1.7%) 수준이었고,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6조 3천억 원으로 남한 2094조 7천억 원의 역시 1/58 수준이었다.
1인당 GNI는 142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지만, 남한 4048만 2천 원과 비교하면 1/28(3.5%) 수준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북한 인구는 2548만 명으로 남한 5175만 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남한 인구는 전년보다 9만여 명 감소한 반면, 북한 인구는 약 12만 명 증가했다.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은 북한이 19.8%로 남한 11.9%보다 7.9%p 높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0.0%로 남한 16.6%보다 6.6%포인트 낮았다.
지난해 북한의 기대수명은 남자 67.0세, 여자 73.8세로 남한 남자 80.9세, 여자 86.8세에 비해 각각 13.9세와 13.0세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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