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 연극 포스터. 무주군 제공전북 무주군민이 만든 연극 '호생관 최북, 바람처럼 살다'가 오는 30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선보인다.
조선 후기 화가인 최북은 무주 출신이다. 대표작으로 추경산수도, 한강조어도, 누각산수도가 꼽힌다.
최북의 인생을 그린 이 연극은 무주군민연극단 소속의 김정미, 양상모, 서정미, 양하모, 백수정 등 배우 9명이 출연한다.
연극은 1장 '최북 눈을 찌르다', 2장 '최북의 어린시절'로 시작해 9장 '최북 혼이 되다'로 마무리된다.
앞서 무주군은 2020년과 2021년 전북도립국악원과 함께 최북의 사랑을 주제로 한 창극 '최북 그리움을 그리다'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공연했다.
무주군 김정미 문화체육과장은 "무주의 자랑인 호생관 최북을 군민들의 손으로 직접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