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도, 브라질도, 카메룬도 '1차전' 스위스는 못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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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스위스 선수들과 달리 카메룬 출신의 엠볼로(등번호 7번)는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있다. 연합뉴스환호하는 스위스 선수들과 달리 카메룬 출신의 엠볼로(등번호 7번)는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위스의 1차전 무패 본능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발휘됐다.

스위스는 24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카메룬과 1차전에서 후반 3분에 터진 브릴 엠볼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위스는 1994년 미국 대회부터 올해 카타르 대회까지 출전한 월드컵 6회 연속 1차전 무패를 이어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 스위스의 최근 월드컵 1차전 전적

-1994년(미국) 미국과 1-1 무승부
-2006년(독일) 프랑스와 0-0 무승부
-2010년(남아공) 스페인에 1-0 승리
-2014년(브라질) 에콰도르에 2-1 승리
-2018년(러시아) 브라질과 1-1 무승부
-2022년(카타르) 카메룬에 1-0 승리

스위스는 1차전에서 승점을 따낸 지난 다섯 번의 월드컵에서 2010년 남아공 대회를 제외하고 네 차례나 16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카메룬은 월드컵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카메룬은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독일과 3차전을 시작으로 8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2010년 남아공 대회,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연이어 조별리그 전패를 기록했다.

양팀의 징크스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는 결승골의 주인공 엠볼로다.

엠볼로는 스위스의 간판 스타 제르단 샤키리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을 성공한 후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고 감정 표출도 하지 않았다.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에서 태어난 카메룬 출신으로 모국과 경기에서 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엠볼로는 5살 때 어머니를 따라 프랑스로 떠났고 이후 스위스에 정착했다. 2015년부터 스위스의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스위스는 오는 29일 브라질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카메룬의 2차전 상대는 세르비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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