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가 아르헨 꺾을 확률은 8.7%…'월드컵 사상 최대 이변' 美 통계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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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연합뉴스사우디아라비아가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통계전문회사 닐슨 그레이스노트는 22일 카타르 알다옌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이길 확률은 8.7%라고 분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51위. 대회에 참가한 32개국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보다 FIFA 랭킹이 낮은 나라는 한국과 H조에 속한 아프리카의 가나(61위)밖에 없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FIFA 랭킹은 3위다. 월드컵 이전까지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레전드'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메시는 물론이고 팀 동료들 역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팀이다.

뚜껑을 열어보니 공은 둥글다는 격언이 옳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2-1로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FIFA 랭킹과 역대 국제대회 성적과 최근 성적 등 다양한 변수를 감안해 각 팀의 승리 확률을 계산하는 닐슨 그레이스노트의 공식에 따르면 8.7%의 확률을 뚫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는 역대 월드컵 최고의 이변이다.

종전 최대 이변은 1950년 브라질 대회에서 미국이 잉글랜드를 1-0으로 꺾었던 경기다. 당시 약체였던 미국이 '축구 종가'를 이길 확률은 9.5%에 불과했다.

스위스가 스페인을 1-0으로 눌렀던 2010년 남아공 대회 경기가 3위에 올랐다. 스위스의 승리 확률은 10.3%에 불과했다.

1982년 스페인 대회에서 서독을 2-1로 꺾은 알제리(13.2%),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체코를 2-0으로 눌렀던 가나(13.9%)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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