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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합류' 이강인 "꼭 오고 싶고, 뛰고 싶었던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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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강인. 연합뉴스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강인. 연합뉴스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이강인(21, 마요르카)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무려 1년 6개월 만의 대표팀 합류였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특히 9월 A매치에서 뛰지 못하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도 불투명해졌다.

무엇보다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펼치고 있었기에 논란도 커졌다.

결국 파울루 벤투 감독도 26명 최종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을 올렸다. 극적인 합류였다. 벤투 감독은 "기술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예전보다 발전했기에 최종 명단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의 첫 현지 적응 훈련에 앞서 "모든 선수들이 꼭 오고 싶은 대회에 올 수 있다고 들었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꼭 오고 싶고, 꼭 뛰고 싶었던 월드컵에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꾸준히 선발 출전하면서 2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정작 이강인은 "달라졌다"는 이야기에 손사래를 쳤다.

이강인은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알고 있다. 나는 항상 똑같았다. 그 순간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어제보다 오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상황이 좋을 때도 ,아닐 때도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면서 "다른 것보다 꾸준히 경기를 뛰면서 자신감 부분에서 좋아진 것 같다. 그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대표팀에서도 형들과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즌 시작 전에 스페인에서 인터뷰를 했을 때 월드컵 전까지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면 꼭 대표팀에 뽑아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항상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최종 명단에 이름은 올렸지만,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이강인은 "대표팀이든, 소속팀이든 경기를 뛰면 최대한 팀을 돕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이번에도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한다"면서 "경기까지 9~10일 정도 남았다.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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