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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부상' 월드컵 앞둔 韓 축구의 부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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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박지수. 연합뉴스쓰러진 박지수. 연합뉴스월드컵을 앞두고 또 다시 부상 악몽이 찾아왔다.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평가전. 12일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무대였다.

하지만 전반 37분 박지수(김천 상무)가 쓰러졌다.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박지수는 일어나지 못했다. 들 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스태프에 업힌 상태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후반 벤치에 앉기도 했지만, 경기 후에도 부축을 받은 채 이동했다.

박지수는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다. A매치 출전은 14경기에 불과하지만, 계속해서 소집됐다. 김민재(SSC 나폴리), 김영권(울산 현대)이 확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앙수비수지만,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함께 백업으로 카타르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카타르행이 불투명해졌다.

정우영(알사드)의 부상 정도도 체크해야 한다. 정우영은 후반 38분 교체 신호를 보낸 뒤 스스로 벤치로 향했다. 벤치에 앉아 물을 마신 뒤 곧바로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교체 카드를 다 쓴 상황이라 10명으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자가 나온 것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한 한국 축구는 월드컵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눈물을 흘린 경험이 많다.

1998 프랑스월드컵을 앞두고는 주전 공격수 황선홍(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무릎 십자인대를 다쳤고, 2006 독일월드컵 전에는 절치부심 월드컵 출전을 꿈꿨던 이동국이 쓰러졌다. 2010 남아공월드컵 전지훈련 기간 곽태휘가 부상을 당했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김진수(전북 현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김진수, 김민재, 권창훈(김천 상무), 염기훈(수원 삼성)이 부상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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