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올해 확정될 예정이었던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내년 상반기로 미뤄지면서 더욱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의 종료 시기를 올해 11월에서 내년 3월로 4개월 연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국토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충청권 광역철도 오송역~청주공항 노선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청주 도심 통과안과 기존 충북선 활용안을 두고 대안별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의 노선을 결정.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토부가 조사 시기를 연장하는 등 노선 확정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 연장은 사업성을 보완하는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성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