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세계평화포럼'을 연다. '2021 세계평화포럼' 모습. 부산시 제공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세계평화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은 11월 11일까지 약 3주간 유엔관련 다양한 행사를 여는 '부산유엔위크'의 일환으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평화포럼은 인류가 직면한 현안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올해 포럼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 반기문 제8대 전(前) 유엔사무총장,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유엔(UN)이 지정한 '글로벌 목표 2030'의 시대적 과제를 5Ps( People(사람), Planet(지구), Prosperity(번영), Peace(평화), Partnership(협력))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점검한다.
또,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가 끝나는 2030년, 전환기적 시기에 인류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제8대 전(前) 유엔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기조발제자로 나서는 등 저명한 세계 석학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또,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코로나 이후의 세계'의 저자인 제이슨 생커 프래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인 댄 스미스, 변호사이자 브라질 '아미'(BTS 공식 팬클럽) 대표인 마리아나 파시롤리 등도 참여한다.
포럼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사전행사로 '부산시 국제기구 자문단 위촉식과 회의'도 열린다.
국제기구자문단은 국경을 뛰어넘는 도시 간 국제협력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공통된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결성된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 소재 국제기구 사무소장 등 국제기구자문단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또, 이들과 부산시의 국제기구 유치·운영 계획,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 등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