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 감독. 애스턴 빌라 인스타그램애스턴 빌라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후임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 감독이 빌라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에메리 감독의 원소속팀 스페인 라리가 비야레알도 "에메리 감독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확인했다.
빌라는 지난 20일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제라드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해 11월 딘 스미스 감독 경질 후 지휘봉을 잡은 지 11개월 만이었다.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빌라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2승3무6패 승점 9점 17위에 머물렀다.
빌라는 제라드 감독 경질 후 13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어 에메리 감독 선임을 발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에메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명성을 떨친 사령탑이다. 스페인 세비야를 이끌고 유로파리그 3연패를 달성했고, 비야레알에서도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스널 사령탑으로 78경기를 소화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