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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수상 양현준…치열했던 부문은 공격수와 왼쪽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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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양현준. 연합뉴스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양현준. 연합뉴스K리그 대상 시상식 개인상 수상자는 투표로 결정된다.

24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는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K리그2 10개 구단), 그리고 미디어 투표(2022년 K리그1 116표, K리그2 99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렸다. 감독 투표가 30%, 주장 투표가 30%, 미디어 투표가 40%의 비중으로 합산점수를 매겼다.

압도적인 수상자도 나왔고, 몇몇 포지션에서는 1~2점 차 치열한 경쟁도 펼쳐졌다.

K리그1에서 가장 압도적인 점수로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는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 양현준(강원FC)이었다. 양현준은 올해 36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네 차례나 수상했고, 라운드 MVP도 1회 받았다. 강성진(FC서울),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황재원(대구FC)이 경쟁했지만, 양현준을 따라잡지 못했다.

양현준은 감독 투표에서 9표를 받았다. 주장 투표에서는 11표를 휩쓸었다. 미디어 투표에서도 106표를 얻으면서 합산점수 86.55점을 기록했다.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였다.

8명의 후보 중 2명을 뽑는 중앙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 부문은 후보가 많은 탓에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수상자는 신진호(포항)로, 37.16점에 불과했다.

점수 차로 보면 가장 치열했던 경쟁 부문은 공격수였다.

8명의 후보 중 득점 1, 2위 조규성(전북)과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차례로 29.91점, 29.01점을 받았다. 엄원상(울산)은 27.64점으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주민규와 1.55점 차였다. 감독과 주장 투표는 총 13표로 같았지만, 미디어 투표(엄원상 65표, 주민규 74표)에서 밀렸다.

4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린 나머지 부문(MVP, 영플레이어상, 감독상, 베스트 11 골키퍼, 좌우 측면 수비수,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서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들의 경쟁이 가장 뜨거웠다. 유일하게 50점 미만의 수상자가 나왔다.

12골 13도움을 기록한 김대원(강원)이 수상자로 결정됐고, 바코(울산)가 22.07점, 이승우(수원FC)가 21.72점으로 뒤를 이었다. 바로우(전북) 역시 14.48점을 기록했다.

K리그2에서는 광주FC의 압도적인 우승을 이끈 이정효 감독이 82.32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 윌리안(대전)이 71.72점, 공격수 부문 득점왕 유강현(충남 아산)이 40.30점, 득점 2위 티아고(경남FC)가 34.44점으로 여유있게 수상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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