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강원도의원. 강원도의회 제공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혁신적인 강원교육 개혁을 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선도적인 교육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7일 김희철(국민의힘·춘천·교육위) 강원도의원은 강원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근 학교 간 통폐합이 이뤄지고 있다. 산간지역의 경우 학생들이 없어 폐교로 이어지는 등 교육 환경은 악화되고 기존의 학부모들마저 도시로 떠나면서 지역은 황폐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道) 조례로 강원도 맞춤형 학교 설립・운영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 점은 미래의 강원교육을 기대하게 한다"며 "확대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교육 개혁을 위해 교육 정책을 세밀하게 계획하고 추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선도적인 교육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몇년동안 기초학력 미달자가 10%를 넘어서는 등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진 강원 교육을 회복하기 위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학생, 교사, 학부모, 강원도민 교육 4주체 완성 △진보와 보수의 편 가르기 없는 교육의 장 △학생들의 창의교육을 위한 강원도만의 교육과정 개발, 특화교육 모델 제시 등을 주장했다.
김희철 의원은 "강원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우리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으로 학력신장과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 강원도민이 함께 강원도형 교육의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