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프리킥, 벤투호의 확실한 무기…통산 득점 단독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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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킥이 벤투호의 확실한 무기로 자리를 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전반 28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선제골 후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코스타리카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정적인 찬스마다 수비수, 골키퍼에 막혔다.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6분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의 롱 패스를 쫓아 나상호(FC서울)가 질주했다. 페널티 박스 밖에 있던 코스타리카 골키퍼가 당황한 나머지 라인 앞에서 공을 잡았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골키퍼 교체 후 이어진 프리킥.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의 발끝을 떠난 공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구석에 꽂혔다.

최근 국가대표에서 손흥민의 프리킥은 날카롭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에서도 칠레전과 파라과이전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최근 대표팀에서 넣은 3골이 모두 프리킥이다. 벤투호의 확실한 무기가 됐다.

한편 손흥민은 코스타리카전 프리킥 골과 함께 A매치 통산 34골을 기록했다. 이동국, 김재한을 제치고 통산 득점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 위로는 이제 차범근(58골), 황선홍(50골), 박이천(36골)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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