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암곡동 대승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이재민을 격려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일본 열도를 관통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경북지역에도 영향을 미친 가운데 경주시가 태풍 2차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에 힘을 쏟고 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18일 저녁부터 19일 오후까지 태풍 2차 피해 우려지역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가 컸던 지역의 응급복구 상황을 파악하고 위험요인을 확인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 시장은 18일 저녁 주택침수 피해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암곡계정경로당과 대성경로당, 하동경로당, 토함정 경로당을 잇따라 방문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이어 19일에는 내남면과 문무대왕면 등 피해지역을 시찰하면서 응급복구 현황과 전기‧통신‧상수도 시설 등을 점검하며 수재민들과 향후 대처방안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태풍피해를 계기로 침수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유사시 선제적 재난 대응과 상황관리로 안전한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복구도 조속히 완료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온전한 일상복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