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7 영상 캡처'히든싱어7'에서 원조가수 규현이 2라운드 탈락했지만 '원조가수는 탈락한 후에도 최종라운드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룰에 따라 기사회생한 가운데 최종라운드에서 결국 1등을 거머쥐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메인보컬 규현이 원조가수로 출격했다.
절친 5인방(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려욱과 은혁, 샤이니 민호, 엑소 수호)의 응원을 받으며 등장한 규현의 1라운드 미션곡은 '화려하지 않은 고백'. 결과는 뜻밖이었다. 규현은 30표를 얻으며 가까스로 탈락 위기를 모면했다.
2라운드 미션곡은 '광화문에서'. 무대가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졌다. 목소리는 물론 제스처와 외모까지 똑 닮은 모창 능력자들이 대거 등장한 것. 특히 '규현이 있을 것'이라고 지목된 3번 방에서 규현이 아닌 모창 능력자가 모습을 드러내자 MC 전현무는 주저앉기도 했다. 결국 규현은 탈락했다.
비록 탈락했지만 원조가수 규현은 룰에 따라 구제받았고, 미션곡 슈퍼주니어 'U'로 진행된 3라운드를 통과했다. 최종 라운드 미션곡은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 규현은 원조가수다운 압도적 감성을 보여주면서 75표를 획득, 1등을 차지했다.
규현은 "모창 능력자분들께서 제 마음을 움찔하게 만들었다.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JTBC '히든싱어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