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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금융위‧금감원 수장들과 오찬 尹 "민생경제 중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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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윤 대통령, 오늘 한은‧금융위‧금감원 수장들과 대통령실서 오찬
"주요국 금리 인상 예상, 선제적으로 상황 점검"
이달 말 만기 앞둔 소상공인 등 상환유예, 당국이 금융권과 적극 협의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금융상황 점검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오찬 간담회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로부터 최근 국내외 경제ㆍ금융시장 여건과 주요 정책 추진상황을 청취했다"며 "앞으로 고물가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조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주요 지표,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에 중점을 두어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안심전환대출'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고 다음달 초 출시되는 자영업자ㆍ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출범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며 "이달 말에 시한이 도래하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만기연장ㆍ상환유예 조치에 대해 상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윤 대통령이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인 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겹치면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오른 13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1400원까지 육박하며 고물가에 따른 서민 경제 타격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윤 대통령이 금융당국 수장들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협력해 현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부의 대응 방향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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