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10번) 자료사진. 한국배구연맹 중국 상하이로 떠났던 '배구 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이 다음 달 25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로 V-리그에 복귀한다.
한국배구연맹은 15일 2022-2023시즌 V-리그 일정을 공개했다. 10월 22일 열릴 개막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와 2위 팀이 각각 맞붙는다. 남자부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새 시즌의 문을 연다.
김연경이 1년 만에 정규리그에 합류한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체육관 홈에서 지난 페퍼저축은행과 격돌한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을 마치고 중국 상하이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격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김연경은 지난달 순천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출전해 예열을 마쳤다.
남녀부 정규리그는 각각 7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6라운드, 팀당 총 36경기를 치른다. 6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2022년 3월 19일 남자부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로 잡혔다.
포스트 시즌은 2022년 3월 21일부터 펼쳐진다. 승점 격차가 3점 이하 때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3전2승제 플레이오프, 7전4승제 챔피언결정전이 이어진다.
4라운드 종료 후 2022년 1월 29일에는 올스타전도 준비돼 있다. 시간과 장소는 미정이다. 포스트 시즌까지 종료 후 시상식은 2022년 4월 10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