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현직 경찰관이 추석 전날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충북경찰청 모 기동대 소속 A(31) 순경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 순경은 추석 전날인 지난 9일 오전 6시 30분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22%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순경은 지인들과 술자리를 한 뒤 운전을 하다 도로 위에서 잠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순경을 직위해제한데 이어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위원회 회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