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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청소대행업체 '잡유' 논란 등 특정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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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원순환과, 환경공단, 6개 지자체 등 대상
2019년 이후 생활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 자원순환 분야 전반 감사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지자체가 생활폐기물 처리 대행 업체에 근거가 없는 비용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부산시가 감사에 나선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1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시 자원순환과와 부산환경공단, 해운대구, 기장군, 금정구, 강서구, 서구 사하구 등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분야에 대한 특정 감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2019년부터 추진한 폐기물 운반, 재활용 등 자원순환 분야 업무와 관련해 청소 대행 업체 원가 산출과 정산의 적절성 등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감사 대상으로 선정한 지자체 외에 다른 곳에 대해서도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대상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중복 감사를 줄이기 위해 최근 정기감사를 받지 않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우선 감사 대상을 정했다"며 "노조 등의 주장이 문제가 되는지 여부는 내용을 확인한 뒤 검토를 거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부산지역 지자체들이 대행업체 37곳에 근거가 없는 '잡유' 명복으로 5년 동안 110억원을 과다하게 지급했고, 비용처리 대상이 아닌 일부 감가상각비를 지급하는 등 혈세를 낭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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