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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방·경찰, 태풍 힌남노 피해 신속 대응 '숨은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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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제공경남소방본부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다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경남지역 소방력과 경찰력이 태풍 피해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경남소방본부는 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안전조치 199건, 배수지원 38건 등 총 237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주시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주택 담벼락이 무너졌고 남해군에서는 2m 높이의 옹벽이 무너지는 사건이 있었지만 안전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남소방본부는 태풍 '힌남노' 안전 총력 대응을 위해 동시다발 출동 대비 인력 1853명을 보강하고 신고 폭주를 대비해 상황근무요원 60명을 보강하는 등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급구조통제단을 적극 가동 중이다.

경남경찰청 제공경남경찰청 제공
경남경찰청도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본청과 전 경찰관서에서 24시간 대응 재산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재난상활실 222명, 지역경찰 1765명,  교통관리 435명, 기동대 508명, 기능별대응반 1041명 등 3971명의 경력을 동원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했다.

경찰은 김해에서 화물차량이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갓길에 정차한 것을 발견하고 1차로 도로통제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 진주에서는 이현동에서 산청방면 명석터널 앞 태풍 때문에 도로에 나무가 넘어갔다는 신고 접수 후 신속히 경찰리프트와 신호봉으로 차량 서행시키는 등 교통관리 실시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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