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에서 부러진 나무가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창원소방본부 제공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후 동해로 빠져나간 가운데 경남지역에서 침수·정전피해 등이 잇따랐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7시 기준 총 297건에 대해 안전조치나 급배수 지원이 이뤄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4시 47분쯤 남해군 남해읍에 있는 남해변전소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15분쯤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담벼락 무너지기도 했다.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경남도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인해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남에서 농작물 507㏊, 시설물 9.2㏊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벼 피해가 224㏊, 배·사과 등 낙과 피해가 249㏊, 기타 밭작물 피해가 34㏊로 파악됐다. 시설물은 비닐하우스 피해다.
정전피해도 잇따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마산과 통영, 거제, 사천 등 남해안 일대에 4500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