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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계출산율 1위 세종 1.28명, 서울 0.63명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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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8개 시·군·구 중 1위는 전남 영광 1.87명, 꼴찌는 부산 중구 0.38명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 통계청 제공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24일 확정·발표한 '2021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26만 562명으로 2020년 27만 2337명보다 1만 1775명, 4.3% 감소했다.

연간 출생아 수는 2019년(30만 2676명)까지는 30만 명대를 유지다가 2020년 처음으로 20만 명대로 떨어졌는데 지난해는 26만 명 선에 겨우 턱걸이를 했다.

'합계출산율' 즉,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지난해 0.81명으로, 2020년 0.84명보다 0.03명 감소하며 연간 최저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광주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2020년보다 줄었고, 합계출산율은 광주와 대전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역시 감소했다.

출생아 수 감소율이 가장 컸던 곳은 전남(-13.4%)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8.5%), 충남(-8.1%), 경남(-7.5%), 울산(-7.4%), 인천(-6.8%), 제주(-6.5%) 등 순으로 감소율이 컸다.

광역시도별 합계출산율과 합계출산율 상·하위 10개 시·군·구. 통계청 제공광역시도별 합계출산율과 합계출산율 상·하위 10개 시·군·구. 통계청 제공
반면, 광주는 출생아 수가 2020년보다 8.7% 증가했고 세종도 2.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합계출산율은 세종이 1.28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1.02명으로 그다음이었다. 합계출산율이 1명 이상인 지역은 세종과 전남뿐이었다.

이어 강원 0.98명, 경북 0.97명, 충남 0.96명, 충북과 제주 각 0.95명 등 순으로 합계출산율이 높았다.

지난해 합계출산율 꼴찌는 0.63명인 서울이었으며, 부산(0.73명)과 대구(0.78명) 그리고 인천(0.78명)도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인 0.81명보다 낮았다.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영광으로 1.87명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0.38명에 그친 부산 중구였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가장 많았던 시·군·구는 6551명의 경기 화성이었고, 제일 적었던 곳은 26명에 불과한 경북 울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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