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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 '거푸집 추락 우려' 아파트 시공사에 작업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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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외벽의 거푸집. 연합뉴스신축 아파트 외벽의 거푸집. 연합뉴스
광주 북구청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거푸집이 추락할 뻔한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광주 북구청은 23일 해당 시공사에 타워크레인과 연관된 작업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크레인 점검 여부와 고장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구청은 안전검사 기관에 타워크레인 점검을 의뢰해 수리가 완료되고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공사를 재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거푸집(갱폼·Gang Form)을 올리던 중 밑으로 쳐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와이어에 문제가 생기면서 제자리에 설치되지 못한 거푸집이 아파트 외벽에서 위태롭게 흔들렸다.

다행히 이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도로 일부가 통제돼 2시간 가까이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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