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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美 현직 주지사가 대만 방문…中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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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공화당 소속 인디애나 주지사 21일 대만 방문
"경제개발 출장 시작 위해 타이베이 도착"
대만 외교부 환영…중국 정부는 반발할듯
캐나다·일·독·영 의원들도 대만 방문 추진 중

에릭 홀콤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 연합뉴스에릭 홀콤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면서 미·중, 양안(중국과 대만)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상·하 의원에 이어 현직 주지사도 대만을 찾았다.
 
이달 초 펠로시 의장의 대만 행에 이어 지난 14일 미국 상·하 의원 5명이 대만을 찾은 지 일주일 만에 공화당 소속의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가 경제·무역·학술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땅을 밟았다.
 
홀콤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만과 한국에서 경제 개발 출장을 시작하기 위해 타이베이에 도착했다"며 "인디애나주에는 대만 기업 10곳과 한국 기업 12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홀콤 주지사는 24일까지 대만에 머무르며 차이잉원 총통을 면담하고, 우자오셰 외교부장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대만 정부 기관과 반도체 제조업체 등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외교부는 홀콤 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대만을 방문한 미국 주지사라며 환영했지만 중국 정부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하지만 펠로시 의장이 물꼬를 튼 대만 방문 행렬은 일본과 캐나다 의원들의 방문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모임인 '일화의원간담회' 회장인 후루야 게이지 중의원 의원이 이번 주 대만 방문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캐나다 의원들도 10월에 대만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독일 연방하원 인권위원회 대표단이 10월 말, 영국의 하원 외교위원회 의원들이 11월 또는 12월 초, 유럽의회 통상위원회 대표단이 12월에 대만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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