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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실종 운전자 이어 동승자도…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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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충남 부여에서 폭우 속 실종된 50대가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34분쯤 전북 익산시 망성면 금강변에서 시신 한 구가 수습됐다. 실종자가 발생한 지점에서 약 45㎞ 떨어진 곳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지문 감식을 통해 지난 14일 차량을 타고 있다 실종된 2명 가운데 동승자로 확인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1시 44분쯤 부여군 은산면에서 1t 트럭에 타고 있던 50대 운전자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당시 '탑승한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뒤 하천 다리 아래에서 차량만 발견됐다. 이날 새벽 부여에는 1시간 동안 110.6㎜의 비가 내렸다.
 
함께 실종됐던 50대 운전자는 지난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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