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6처럼 보이는 3' 현대家 울산·전북, 시즌 세 번째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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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이번 시즌 2차전 경기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이번 시즌 2차전 경기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달아나려는 울산 현대와 추격자 전북 현대가 시즌 세 번째 '현대家 더비'로 격돌한다.
   
울산과 전북은 오는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에서 만난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아쉽게 전북에 우승을 내준 울산은 승점 5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4라운드부터 한 번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울산은 2005년 이후 K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최근 3년은 최종전에서 전북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17년 만에 축포를 쏘아 올리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K리그1 우승에 '올인' 중이다.
   
요즘 울산의 흐름은 주춤하다. 압도적인 승점 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지만 어느새 2위 팀에 승점 6 차로 쫓아왔다. 주인공은 최근 5회 연속 K리그1을 평정한 전북이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리그 최소실점(10골)을 앞세워 턱 밑까지 따라왔다. 울산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탈락했지만 전북은 8강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현대가 더비의 성적표는 1승 1패다. 지난 3월 6일 전주 홈에서 열린 1차전은 1 대 0으로 울산이 웃었다. 6월 19일 울산 홈에서 치른 2차전은 3 대 1로 전북이 미소를 지었다. 9월 파이널 라운드로 가기 직전 어쩌면 양 팀의 분위기에 결정타가 될 더비 3차전이다.
   
그사이 변화가 있었다. 울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헝가리 출신 마크 코스타와 결별하고 같은 나라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마틴 아담을 영입했다. 아담은 지난 2일 FC서울전에서 선발로 출장해 K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전북의 변화는 더 크다. 지난 시즌 팀에 15골을 안겼던 일류첸코가 서울로 이적했다. 여기까진 큰 문제가 없었다. 그간 구스타보와 선발 경쟁으로 고민했던 전북으로서는 방향성을 정한 셈이다. 문제는 음주운전으로 팀의 플레이메이커 쿠니모토가 하차한 것이다. 전북은 지난 8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쿠니모토와 최종 계약 해지했다. 전북은 조지아 국가대표 출신 토르니케를 품으려 했지만 메디컬 검사 끝에 영입을 철회했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이번 시즌 1차전 맞대결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이번 시즌 1차전 맞대결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세 번째 만남을 앞두고 최대한 승점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울산과 전북은 직전 26라운드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울산은 한숨을 돌렸다. 한 골 차로 질 뻔한 경기를 간신히 1 대 1 무승부로 마쳤다. 크진 않지만 소중한 승점 1을 획득했다.
   
전북은 울었다. 수비 전술로 나선 강원FC의 역습 축구를 뚫지 못하고 1 대 2로 졌다. 전북이 강원전을 잡고 현대가 더비까지 승리해 울산과 승점 차를 0으로 만들 수 있었지만 무산됐다.
   
울산과 전북에 기쁜 일도 있다. 이번 시즌 울산과 함께한 레오나르도는 최전방에서 꾸준히 활약 중이다. 아마노 역시 울산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시즌 10호 골로 득점 부문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 엄원상은 확실한 게임 체인저로 발돋움했다.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풀백 김태환도 복귀신고를 마쳤다.
   
전북은 구스타보가 어느덧 7골까지 올라왔다. 주전 선발 공격수 경쟁은 사라졌고 이젠 팀을 책임지는 임무를 맡았다. 바로우도 전북 공격에 핵심이 됐다. 무엇보다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떠날 뻔한 풀백 김진수를 잡았다. 공수 양면에서 활약 중인 김진수는 리그에서 2골까지 터뜨렸다.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문선민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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