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스키즈 팬 향한 갑질 논란 사과 "외부 업체 실수이나, 본사 책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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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스트레이 키즈 공식 페이스북스트레이 키즈. 스트레이 키즈 공식 페이스북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2022 추석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현장에서 일어난 이른바 '갑질' 논란을 사과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 공식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에 2일 오전 공지를 올려 팬들에게 사과했다.

JYP는 "'아육대' 관련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우선 현수막 제작 비용 이슈 관련하여, 잘못된 진행 방향으로 감사히 여겨야 할 팬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 최종 선정되어 현수막 제작을 진행해 주신 팬분께는 별도 메일을 통해 사과의 말씀을 전했으며, 이 자리를 통해 한 번 더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아육대' 녹화 현장에 있었던 스태프 발언 관련해서도 사과했다. JYP는 "본사는 녹화 당일 SNS에서 한 스태프가 '촬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팬레터를 읽겠다'라는 발언을 하였다는 게시글을 발견, 내부 팬마케팅 담당자와 함께 사실관계를 파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와 방송 등 다수의 인원이 모여 진행되는 외부 스케줄에는 저희 팬 여러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질서를 지키며 참여하실 수 있도록 외부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진행하고 있다. 사실관계 파악 결과 본사에서 고용한 경호 업체 직원의 잘못된 판단이 만든 실수였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JYP는 "외부 업체의 이슈이나, 해당 업체를 고용하고 적절히 관리하지 못한 본사의 책임이 더 크다고 판단하며 현장에서 불쾌감을 느끼셨을 팬분들, 이를 전해 듣고 행복해야 마땅한 기념일을 오롯이 즐기지 못하셨을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추후에는 스트레이 키즈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곳에서 불편함을 느끼시는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자신을 스트레이 키즈 팬이라고 소개한 A씨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겪은 일을 토로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A씨는 JYP 소속 다른 아이돌은 현수막 시안만 모집하고 제작은 소속사가 맡아 비용도 부담했는데, 본인은 현수막 제작비와 퀵 서비스 배송비까지 19만 원을 자비로 썼다는 내용이었다.

MBC의 명절 대표 프로그램인 '아육대'는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최근 녹화를 마쳤다. 스트레이 키즈를 포함해 수많은 아이돌이 참석해, 육상(단거리·릴레이), 양궁, 댄스스포츠, 풋살, e-스포츠까지 총 5개 종목 경기를 치렀다. 방송은 올 추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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