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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용의 출현' 사전예매량 11만장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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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명량' 보다 속도 빨라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사전 예매량이 11만 장을 넘었다. 전작 '명량'(2014) 보다 빠른 속도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오전 9시 30분 기준)에 따르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사전 예매량 118,676장을 기록했다. 최근 4년간 사전 예매량 최단 기간 10만 장 돌파 기록을 갖고 있는 전작 '명량'의 속도를 능가한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렸다.

개봉에 앞서 전국을 돌며 사전 시사회를 열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 해군 함정인 독도함에서 함상 시사회를 열었다. 한산대첩 430주년을 맞아 700여 명의 군국 장병이 관객과 함께 영화를 감상했다.

'한산: 용의 출현' 주역들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승리의 현장인 통영과 부산에서도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통영 시사회에서 배우 박해일은 "영화에 보내주신 관심 너무 감사하다"고 했고 김한민 감독은 "승리의 카타르시스를 여러분과 함께 느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시사회는 영화의 전당 야외 상영관에서 시민 3천 여명과 함께 열었다. 감독과 배우들은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관객분들과 만나게 되어 감동"이라고 말했다.

전편에 이어 김한민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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